올해 2사분기 독일 경제가 지난 20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예상치 않은 이 같은 보도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 유럽 국가들의 전체적인 경제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13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독일의 2사분기 국내총생산은 올해 1사분기와 비교해 2% 이상 증가했습니다.
독일은 유럽 최대의 경제국이며, 국내총생산은 한 국가의 경제 건전도를 측정하는 가장 광범위한 기준입니다.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증가가 일부 전세계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2사분기 유로화권 경제는 전체적으로 1%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4년여 동안 가장 빠른 증가율입니다. 유로화권의 프랑스와 스페인 역시 2사분기 성장을 나타냈지만, 그리스 경제는 1.5% 위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