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도자들이 중국에 위안화 환율 인상을 요구한 가운데, 중국은 급작스러운 인상이 중국의 사회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어제(6일) 유럽연합과 중국의 합동 기업가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의 위기는 세계 경제에도 악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중국 위안화 가치가 저평가돼있으며, 자국 상품의 중국 수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절상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모두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확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무역 불균형이 위안화 환율 보다는 해당 국가의 경제 구조 때문이라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