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미 국방장관, 일본 도착

동아시아 3개국을 순방중인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12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두 번째 방문지인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13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방위, 외무상 등 외교. 안보 관리들을 만나 한반도 긴장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 위협에 관해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이어 14일 한국을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앞서 4일 일정의 중국 방문중에 미. 중 국방장관 회담을 가진 뒤 북한이 5년 안에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보유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북한 정부가 대화를 위해 보여줘야 할 진정성과 관련해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의 중단을 지적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중국의 군부와 민간 분야 지도자들 모두 중미관계를 다음 단계로 격상할 태세로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