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가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여부를 검토하는 예비 조사에 착수하자 이스라엘이 이를 비난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팔레스타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쟁범죄를 조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ICC의 이 같은 움직임을 다시 비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텔레비전 연설에서 ICC의 움직임이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ICC 결정에서 가장 어리석은 부분은 국제사회에서 앞장서서 테러와 싸우는 이스라엘의 민주주의를 ICC가 수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테러집단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ICC가 내세운 혐의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7일 하마스가 ICC의 조사 방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16일 ICC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 혐의를 공식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하는 데 근거가 될 정보들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