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색당국이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동체 꼬리 부분을 자바 해 표면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수색팀이 오늘(10일) 사고기 꼬리 부분을 수면 위에 올려 놓고 대형 풍선을 매달아 가라앉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 꼬리 부분을 육지까지 이동하는데 반나절 가량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조사요원들은 이곳에서 비행기록장치, 블랙박스를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추락 사고를 당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색당국은 앞서 어제(9일) 블랙박스의 위치신호를 감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수색팀은 지금껏 48구의 탑승자 시신을 수습했으며 생존자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