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최근 ISIL 상대로 56차례 공습 단행

요르단 군이 공개한 ISIL 목표물 공습 사진.

요르단은 지난주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ISIL이 자국 조종사를 화형에 처한 동영상을 공개한 뒤, ISIL 목표물을 겨냥해 56차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의 만수르 알-자부르 장군은 8일, 요르단 공군이 “원하던 바를 달성했다”면서, 살해된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복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부르 장군은 요르단 제트기가 ISIL의 훈련소와 병영, 탄약과 연료 저장소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부르 장군은 또 지난 9월에 요르단이 미국이 주도하는 공습 작전에 참여한 이후, 7천 명이 넘는 ISIL 대원들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자부르 장군은 “이번 전쟁의 목표는 ISIL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라면서, “그 같은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ISIL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랍 에미리트 연합은 7일, ISIL에 대한 공습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서 F-16 전투기로 구성된 비행 중대를 요르단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