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 주재 터키 대사관에 침입해 인질들을 억류한 채 대치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이 남성이 17일 창문을 통해 대사관으로 진입할 때 무장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경찰 혹은 터키 보안 요원들이 총격을 가했지만, 이 남성이 부상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남성과 통화한 아랍계 이스라엘 변호사는 터키 영사와 부인이 인질로 잡혀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은 나중에 피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텔레비전은 망명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 대사관 건물을 폭파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팔레스타인 남성과의 전화 통화 녹음을 방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