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에서 첫 지상작전 펼쳐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대피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지난주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13일 지상 작전을 펼쳤습니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하마스의 로켓 발사 시설들을 파괴하기 위해 이날 특수부대를 가자지구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과 교전 중 병사 4 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앞서 12일 성명을 통해 양측에 휴전을 촉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날 엿새째 공습을 계속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13일 현재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적어도 150 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대다수가 민간인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하마스와 무장세력을 겨냥해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가자지구 북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공습에 대비해 대피할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