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은 텔아비브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를 현재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텔아비브 도심 상업지구 번화가에서 괴한이 한 식당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이스라엘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인근 식료품점 폐쇄회로 영상에는 안경을 쓴 젊은 남성이 가게의 가판대를 둘러보다가 갑자기 가방에서 기관총을 꺼내 들고 거리로 뛰쳐나가 식당 쪽으로 난사하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TV를 통해 범행 장면이 보도된 후 한 남성이 범인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면서, 이스라엘 경찰은 이 남성의 발언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 중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최근 3개월간 거의 매일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에서는 130명 이상이, 이스라엘에서는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