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지진과 쓰나미 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다면 일본 정부가 뭐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 총리는 일본 자위대와 미군 관계자들과 만나 얘기하고 합동 작업을 지휘했습니다. 현재 자위대와 미군은 실종자 1만 5000명을 찾는 두 번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9일 카이에다 반리 일본 경제산업상은 피해 지역을 조사한 뒤 기자들에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작업 환경이 좋아졌지만 원전 위기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10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기물 집중처리시설’에 남아있는 오염수 1천 200t을 오늘 안에 모두 바다에 방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