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동중국해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충돌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양국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공개된 44분짜리 영상에는 푸른색 중국 어선이 순시선을 향해 돌진하고 이후 검은 연기가 순시선에서 피어 오르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일본 순시선은 동중국해에서 어선을 추격한 끝에 나포했으며, 중국인 선장은 17일 간 억류돼 있다 풀려났습니다.
중국은 문제의 동영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일본이 불법적으로 행동한 ‘진실을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동영상 유출 문제에 대해 ‘위기 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이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