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이 일본 열도를 향해 느린 속도로 북상 중입니다.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이 일본 열도를 향해 느린 속도로 북상 중입니다.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 태풍 봉퐁은 이미 오키나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면서 수만 가구가 정전되고 항공기들이 결항됐으며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11일 밤 오키나와에 근접한 봉퐁이 계속 북진하면서 다음 주 초에는 일본 규슈와 혼슈 섬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태풍 봉퐁은 며칠 사이에 세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시속 234k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한편 태풍 봉퐁의 북상으로 12일부터는 한국도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