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에서 9일 하원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9일 서부 마다바 시에서 칼과 도끼를 들고 투표소로 향하던 3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암만 시 근처의 투표소에는 음주 운전자가 돌진해 두 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은 남서부 케락 시에서 경쟁 후보 지지자들간 충돌로 한 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 하원 120석을 두고 700명이 출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진정한 의미의 야당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압둘라 국왕에게 충성하는 부족과 정당 출신이며, 최대 야당인 이슬람행동전선은 이번 선거에 불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