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2일 이집트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중동 문제 등 여러 현안들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케리 장관은 앞서 사메 슈크리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집트가 매우 중대한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며 미국은 순조로운 권력이양을 위해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엘시시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군부 쿠데타로 사실상 권력을 잡은 이후 반체제 인사들에 가한 탄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