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 7천750여 명, 사망자 66명

11일 한국 서울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관련 지하철 1호선 전동차 객실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누적 확진자가 7천75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1일) 언론브리핑에서 이날 현재 288명의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7천755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중 66명이 숨졌습니다.

감염 사례의 90% 이상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또 전국 확진자 80%가 집단감염 사례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 중 61%는 종교집단인 신천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한국 전역의 다중 이용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콜센터 직원 등 553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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