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9일 0시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국 내 모든 지역에 대한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단계를 ‘찰리’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의 이 같은 조치는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지난 11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미군 기지에 취했던 ‘찰리’ 격상 조치를 한국 내 모든 기지로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찰리’ 단계에선 모임이나 이동이 철저히 통제되고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은 재택근무로 전환됩니다.
한편 한국 방역당국은 오늘(17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14명이라고 밝혀 이틀째 1천명대를 이어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