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Grammar’, ‘매일 문법’은 짧은 동영상을 통해 미국 영어 문법을 연습하는 시간입니다. 미국인들은 존댓말을 쓰지 않는 것으로 자칫 잘 못 알고 있는데요. 미국인들의 일상 대화 중에도 존댓말이 종종 쓰입니다. 오늘 강좌에서는 과거 진행형을 이용한 미국인들의 존댓말 사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진행자 앨리스 브라이언트 씨의 말로 시작합니다.
-Imagine that your cousin wants to ask his longtime girlfriend to marry him.
여러분의 사촌이 오래 사귄 여자친구에게 청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And he needs you to help him find the right wedding ring.
그리고 결혼반지 고르는 걸 도와달라고 하는 거죠.
-So, he takes you along to the ring shop.
그래서 사촌이 당신을 반지 가게에 데려갑니다.
-At the shop, an employee asks your cousin this:
상점에서, 직원이 사촌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Were you looking for any style in particular, sir?
선생님, 특별히 찾는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 그런데 잠깐만요. 이 종업원은 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얘기하면서 “were”라는 과거형을 쓴 걸까요?
그건 바로 과거형이 항상 과거를 의미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어에서는 종종 현재 또는 미래를 얘기할 때도 몇 가지 이유로 과거형을 쓰곤 하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가 공손하게 말할 때입니다.
-In English, polite language is generally less direct than informal language.
영어에서 존댓말은 일반적으로 일상언어보다 덜 직접적입니다.
-So, in polite speech, we sometimes use past verb forms to sound less direct.
그래서 존댓말을 쓸 때는 덜 직접적으로 들리게 과거 동사 형태를 사용하곤 합니다.
-The employee at the ring shop used the past continuous verb form to express politeness.
반지 가게 직원은 공손하게 얘기하기 위해 과거 진행형을 썼습니다.
Were you looking for any style in particular, sir?
선생님, 특별히 찾는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Here’s another example.
여기 또 다른 예를 보죠.
-Suppose you had trouble with your computer and took it to shop for repairs.
여러분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 수리점에 맡겼다고 가정해보세요.
-A few days later, you call the shop to see if it’s ready.
며칠 뒤, 수리가 다 됐는지 알아보려고 상점에 전화를 겁니다.
-Which of these sounds more polite?
다음 중 어떤 문장이 더 공손하게 들릴까요?
1) Hi, is my computer ready yet?
안녕하세요? 제 컴퓨터 아직 안 됐나요?
2) Hi, I was wondering if my computer was ready yet.
안녕하세요? 제 컴퓨터 아직 안 됐는지 궁금합니다.
-The second, which uses the past continuous is more polite.
두 번째, 과거 진행형을 쓴 문장이 더 공손한 문장입니다.
-The first sentence is more direct and could be mistaken by listeners as rude.
첫 번째 문장은 좀 더 직접적이고, 듣는 사람에게 무례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동영상을 다시 한번 돌려서 오늘 다룬 표현을 찬찬히 다시 살펴보시고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VOA 한국어 방송이 전해드리는 Everyday Grammar, 다음 주에 다른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