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연합군 리비아 공습 단행, 가다피 보복 다짐

리비아로 출격하는 영국의 토네이도 전폭기

미국과 동맹국들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대 리비아 제재 결의안 승인에 따라 장기집권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를 가디피 친위대 공격으로부터 민간인들을 보호하는 작전 일환으로 주요 리비아 방공망을 1백 여기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가다피는 서방측의 공격으로 지중해 지역에서 전쟁이 벌어졌다며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의 리비아의 20여개 목표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시작된 가운데 미 해군 윌리엄 고트니 준장이 ‘ 오디세이 새벽 작전’ 개요를 설명했습니다.

"The United States military has and will continue to

미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미국과 동맹국들이 최대한 이행할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미군이 고유의 능력을 계속 활용한다는 설명입니다. 미국의 동반국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공중전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미군의 임무라는 겁니다.

미군의 대 리비아 작전은 미 해군 지중해 함대의 마운트 휘트니호 지휘함 사령관 샘 록클리어 제독이 지휘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17일 리비아에서 반정부 세력이 동부지역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 따라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외부세력의 사용을 허용하도록 승인됐습니다.

고트니 제독은 영국의 잠수함 한 척과 미 해군의 전함, 잠수함들과 함께 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히고 리비아의 방공기지들은 구 소련시대의 기술로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트니 제독은 그러면서 일부 국가들은 대 리비아 작전 참여하는 나라로 공표되도록 요청한 한편 다른 나라들은 자체적으로 참여를 직접 밝히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Of the coalition, the countries that have asked us to

연합국들 가운데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는 작전 참여국으로 밝힐 것을 요청했고 다른 나라들과 아랍 국가들은 자체적으로 참여사실을 밝히기 원한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아프리카 연합의 국제 중재대표단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트리폴리와 주변이 연합군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재 대표단이 일정대로 트리폴리로 갈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 리비아 작전에 참여하는 프랑스 공군의 전투기들은 19일, 프랑스 국내 기지에서 발진해 리비아 폭격작전을 수행했으며 가다피 친위대 탱크 한 대를 공격했다고 프랑스군의 고위 장교가 밝혔습니다.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세 나라 지도자들은 대 리비아 군사작전 수행이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가 반정부 세력과 민간이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다피 친위대가 공격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라는 지적입니다.

가다피는 이보다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리비아 국내문제에 개입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리비아 국영 보도기관들은 유엔 연합군의 공격으로 트리폴리에서 사상자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