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군, 서부지역서 반군에 포격’

리비아 서부지역에서 중무기로 무장한 그 나라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의 충성 세력이 반군을 맹공격하고 있습니다.

반군 장악지역인 서부 진탄 마을 부근 전선에서 취재진들은 12일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동안 정부군이 로켓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반군은 자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미스라타 바로 서쪽에 있는 다프니야에서 정부군과의 충돌로 적어도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자위야에서 리비아 반군은 전열을 가다듬어 가다피 친위대와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 교전으로 트리폴리와 튀니지 간의 주요 보급로인 한 고속도로가 페쇄됐습니다. 한 반군 전투원은 지난 11일 전투가 시작된 이래 정부군이 자신의 동료 여러 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반군은 지난 3월 자위야를 잠시 장악했지만 가다피 친위대에 의해 다시 참패를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