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전 정보 국장 생포

반군 측 휴대폰에 찍혀 19일 경 온라인에 공개된 가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의 모습으로 오른쪽 손가락에 부상을 입고 침대에 누운 채 억류돼 있다.

리비아 전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의 차남, 세이프 알 이슬람을 체포한 지 하룻만에 가다피 정권의 전 정보국장이었던 압둘라 알 세누시가 체포됐다고 리비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리비아 관리들은 압둘라 알 세누시가 리비아 남부 지역에서 20일 생포됐다고 말했습니다.

압둘라 세누시 생포 소식은 리비아 과도 정부가 국제 형사 재판소와 가다피의 차남 알 이슬람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준비중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국제 형사 재판소의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 수석 검사는 재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이번주 안에 리비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