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아랍권 외교장관들, 리비아 내 연합군 역할 강조

카타르에서 열린 리비아 대책회의

리비아 공습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서방과 아랍 국가 외교장관들이 연합군에 리비아 반군에 대한 지원에 더욱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교장관들은 13일 카타르에서 열린 회의에서 리비아 국민들에 대한 국제적 원조와 협력에 더 집중할 것을 확인하면서 연합군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를 물러나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고 평화적인 방법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연합군의 역할은 가다피를 계속 압박해 물러나도록 하고, 반군 지원을 통해 리비아 내 평화 건설과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