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군이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공항 근처에서 시설을 장악하고 있는 민병대원들과 충돌하면서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리비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압델 라지크 엘 시바히 리비아 군 대변인은 11일, 서부 산악지대 ‘진탄’ 출신 혁명 전투원들이 칼리파 하프타르 장군을 암살하려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리비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고위 군 장성중 한명인 하프타르 장군이 탑승한 차량 행렬은 당시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시바히 대변인은 AP 통신에 진탄 혁명군들은 정부군이 자신들을 공격하기 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진탄 고위 민병대원들은 하프타르 장군을 살해하려 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이번 사건은 정부군이 장군이 오고 있다는 걸 알려주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