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리비아 즉각 정전 촉구

유엔이 리비아 사태의 즉각적인 정전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의 반기문 사무 총장과 반 총장의 발레리 아모스 인도주의 특사는 리비아 사태의 규모와 민간인 사망자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친위세력은 어제 (17일) 서부 도시 미스라타에서 포격 등의 공격을 가해 17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47명이 부상했습니다.

리비아 정부가 지난 7주 동안 미스라타를 장악하면서, 현지에서는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미스라타에서는 포격 등으로 지금까지 수백 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다피 친위세력은 동부의 아즈다비야에서도 로켓과 대포를 발사해 반정부세력과 민간인들이 대피했습니다.

앞서 가다피 친위세력은 석유 도시인 브레가의 교외로 진격했습니다.

어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습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지 1달째 되는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