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리비아 군사작전 90일 연장

나토 항공기의 트리폴리 주변 공습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리비아에 대한 군사작전을 90일 연장했습니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라스무센 총장은 군사작전 연장은 가디피를 축출하기 위한 압박이 계속될 것이란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의 독재가 무아마르 가다피는 날로 거세지는 반정부 물결에도 불구하고 퇴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라스무센 총장은 가다피의 퇴진이 문제가 아니라, 그가 언제 물러날 지가 관심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퇴진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내일 당장 물러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