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피 아내와 자녀 3명 등 알제리 입국

가디피 친위대의 파괴된 군장비

리비아 반군이 알제리 당국자들에게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의 아내와 자녀 3명의 신병을 인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알제리 외무부는 가다피의 아내인 사피야와 딸 아이샤, 그리고 아들인 모함마드와 한니발이 차량을 통해 알제리에 입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가다피 자녀 3명의 배우자들과 이들의 자녀들도 함께 도착했다고 알제리 외무부는 밝혔습니다.

알제리 당국자들은 이 같은 사실을 유엔 사무총장과 리비아 반군 대표 기구인 과도국가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가다피는 지난 주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가다피가 리비아를 떠났다는 징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