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국제 구호선에 포격”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 친위부대가 4일 미스라타 항구에 집중 포격을 가했습니다.

이날 항구에는 국제해사기구 소속 구호선이 수백명의 난민들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리비아 반군은 가다피군의 포격으로 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구호선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이 기뢰를 제거하는 동안 항구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한편,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 리비아인 3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형사재판소의 루이스 모레노-오캄포 수석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캄포 검사는 영장 청구 대상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