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군의 즐리탄 시 공습을 비난했습니다. 이 곳은 최근 리비아 반군과 정부군간에 전투가 벌어진 곳입니다.
리비아 정부는 4일 관영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일단 반군이 즐리탄 시를 장악했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나토 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의 뉴스 통신사인 AFP는 리비아 관리들의 안내에 따라 기자들의 동행 취재로 민가에서 나토 군의 공습으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리비아 정부군의 탱크 부대가 반군의 근거지 벵가지에 접근했습니다.
나토 측은 유엔에 대해 가다피 정부군의 공격으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