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리비아 정부군의 미사일 사용 규탄

트리폴리 주변도시를 장악한 리비아 반군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는 리비아 정부군과 반군간의 전투 중에 정부군이 스커드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규탄했습니다.

나토의 카르멘 로메로 대변인은 16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군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사용은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 근거리 까지 진격하는 가운데 정부군이 필사적인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메로 대변인은 정부군이 14일, 항구 도시 브레가를 공격하면서 미사일을 사용해 많은 민간인들이 사망할 뻔 했다며 정부군을 규탄했습니다.

한편 리비아 반군 과도국가위원회의 만수르 사이프 알 나스르 유럽주재 특사는 반군이 결정적인 단계에 들어섰다며 리비아 남부 지역 전체를 해방시킬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