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시민군, 가다피 근거지에 진입

8일 바니 왈리드로 진입하는 리비아 시민군

리비아 시민군이 무아마르 가다피의 마지막 근거지 진입에 성공해 가다피 친위부대의 항복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과도국가위원회 측은 9일 시민군이 바니 왈리드에서 가다피 군과 교전 끝에 시가지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군 역시 바니 왈리드 인근에 공습을 가해 가다피 군의 무기고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가다피의 고향 시르테에서도 이날 가다피의 친위 세력들이 시민군에 마지막으로 저항했습니다.

앞서 과도국가위원회 측은 시르테에 숨어 있는 가다피 친위세력들이 10일까지 항복하지 않으면 무고한 민간인들이 다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