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터널 공사장 붕괴 10명 사망 

인도 구조 당국이 지난 20일 잠무 카슈미르 람반 산악지대 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를 치우고 있다.

인도 북부 터널 공사장 붕괴 사고로 매몰된 인부가 21일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총 10명으로 늘었습니다.

19일 밤 잠무 카슈미르의 람반 산악 지대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터널의 입구가 붕괴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인부 13명이 바위와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이후 3명은 구조됐으나 10명은 실종상태였습니다.

당국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다했지만, 20일 추가 산사태가 이어지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고가 난 터널은 인도령 카슈미르의 수도 스리나가와 잠무를 잇는 전략적 고속도로의 일부분이었습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