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관리들은 시민혁명으로 물러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군 병원 이송을 불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집트 검찰은 26일 건강에 이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홍해 휴양지에 계속 구금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 동안 무바라크의 군 병원 이송 여부를 검토해 왔습니다.
검찰은 이집트 시민혁명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들의 인명피해와 관련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집트 검찰은 이달 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두 아들 가말과 알라에 대해서도 부정부패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