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정부는 전직 반군 지도자인 헨리 오카의 형을 사로 잡았습니다. 헨리 오카는 12명이 숨진 차량폭탄 공격 두건에 연계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보안당국의 한 소식통은 16일 기자들에게, 헨리 오카의 형 챨스 오카를 라고스에서 체포해 수도 아부쟈로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챨스 오카도 폭탄공격에 연계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 이 소식통은 챨스 오카가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는 반군 조직 MEND에 전자우편을 보내 왔다고 밝혔습니다. MEND의 전자우편은 항상 조모 고모란 이름으로 야후 전자우편 계정에서 발송됩니다.
한편 헨리 오카는 이번 달 초 남아프리카에서 잡혔고, 차량 폭탄공격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MEND의 전직 지도자로 알려진 헨리 오카는 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