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정부군 국경지역 전략마을 재탈환

보코하람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 (자료사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계속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군은 국경지역의 전략 마을을 보코하람으로부터 재탈환했다고 말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군 대변인은 정부 군이 공습의 지원 아래 치열한 전투를 벌여 바가 마을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전투 중에 많은 무장반군이 죽거나 다쳤고, 도주하다가 차드 호수에서 익사한 반군도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바가 마을에서는 올해 보코하람에 의해 약 2천 명이 살해되는 끔찍한 대량학살이 자행됐습니다.

한편, 차드 호수 인근의 한 니제르 마을에서 보코하람과 니제르 군이 충돌해 적어도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제르 군은 나이지리아와 차드, 카메룬 접경지역 인근에서 21일 한 시간 동안 벌어진 총격전에서 니제르 군인 7명과 반군 적어도 1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