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 차량 폭탄 공격, 8명 사망

1일 나이지리아 북부 마이두구리 중앙 시장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 현장.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 근거지가 있는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최근 폭력사태가 잇달아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오늘(1일) 마이두구리 마을에 차량을 이용한 폭탄 공격이 벌어져 주민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석탄을 실은 화물차 한대가 갑자기 폭발한 뒤 인근 차량들로 불길이 옮겨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이번 사건도 보코하람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이틀 전에도 북부 마을 4곳의 기독교 교회들을 공격해 50여명을 사살했고, 그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여학생 270여명을 집단 납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