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월 대중국 농산물 수출 금액 전년 대비 250% 증가”

지난 7월 북한의 대 중국 농산물 수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7월 중국에 1천3백만 달러 ($13,089,000) 어치의 농산물을 수출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7월 수출액 5백20만 달러와 비교해 2백50%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합계도 3천4백5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천7백 78만 달러 보다 24.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상무부는 보고서에서 수입 금액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항목을 공개하지 않아 북한의 어떤 농산물이 얼마만큼 중국에 수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7월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2천3백50만 달러 ($23,446,000) 달러어치의 농산물을 수입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7월의 2천3백45만 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항목별로는 식용유 3천5백 t, 4백만 달러와 옥수수 1만2천t, 3백 40만 달러, 목화 86t, 22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