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기후변화 합의는 세계를 위한 전환점’

오바마 대통령이 12일 백악관에서 파리 기후변화 합의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타결된 기후변화 합의가 세계를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환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약 200개 국가가 이번 합의를 승인함으로써, 기후변화가 제기하는 도전에 맞설 의지와 능력이 있음을 과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12일,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합의한 역사적인 기후변화 협정이 체결됐습니다.

이번 합의는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폭을 섭씨 2도 이하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고, 195개국에게 산업화 이전시대 대비 1.5도 이내 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모든 나라들은 2020년부터 매 5년 마다 자국의 기후변화 목표를 검토하게 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지구를 위협하는 탄소 오염은 줄고,청정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로 일자리와 경제성장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