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가다피 물러나라” 경고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미 국가를 순방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리비아에 대한 국제적 제재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은 가다피를 고립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제재 수단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자산 동결과 같은 추가 제재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국은 이번 사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연합군은 리비아 상공의 비행금지 설정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