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태평양 해양 보호 방안 검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6일 워싱턴 국무부 건물에서 열린 해양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태평양 해역에 대한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미 백악관은 17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 섬과 미국령 사모아 섬 사이 태평양 남중부 해역을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태평양 보호 구역 범위는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200만 제곱 킬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곳은 미국이 관할하는 7개의 섬과 산호군락지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태평양 보호 해역에서의 불법 조업과 해산물 밀거래 행위 등을 철저히 단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