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폭탄 공격

자동차 폭탄 공격으로 피해를입고 병원으로 긴급호송되는 부상자들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의 시장에서 16일 트럭이 폭발해 최소한 26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카이버 부족 지역 내 랜디 코탈의 한 시장에 있는 버스 승차장 부근에서 폭탄이 폭발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여러 건물들이 파손됐습니다.

당국자들은 이날 공격이 파키스탄 탈레반에 반대해 정부와 연대하고 있는 부족원들을 겨냥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텔레비전에는 불에 탄 차량과 시장 가판대 잔해, 그을린 건물의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일주일 전에 파키스탄 페샤와르 주에서 공무원들이 탑승한 버스가 폭발해 19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국은 파키스탄이 자국 내의 무장세력 척결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