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군이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지대에서 대규모 테러 조직을 습격해 16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은 오라크자이와 키버의 토착민 지구를 대상으로 밤새 치열하게 전개됐으며, 사망자 외에도 무장요원 20여명에게 치명상을 입혔다고 파키스탄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무인기는 어제(26일) 북와지리스탄 지역 무장단체 은거지를 대상으로 두 차례 공습을 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키스탄 공군 역시 같은 날 이 지역에 집중 공습을 가해 무장조직 탈레반과 우즈베키스탄 반군 39명을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지난 16일 탈레반이 군 부설학교를 공격해 150명 가까이 희생시킨 뒤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