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슨, 북한에 긴장완화 방안 제안

지난 16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한 빌 리처드슨(좌)

북한을 방문 중인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가 18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을 만나 여러 제안을 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리처드슨 주지사가 이날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회담이 좋았다고 평가했다며, 한반도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부상은 한반도 긴장 탓에 전날 잠을 자지 못했으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

나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리처드슨 주지사는 17일에는 리용호 외무성 부상을 만나 협의에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영변 핵 시설 방문을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