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플로리다주 대통령 후보 예비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공화당의 미트 롬니 전 주지사가 4일 서부 네바다주 당원대회에서도 승리가 예상됩니다.
네바다주 지역 신문인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은 이날 주 공화당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롬니의 지지도는 45%로, 깅그리치의 25%를 거의 두배 가까이 앞질러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11%, 론 폴 하원의원은 9%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롬니는 특히 네바다주에 상당수 거주하는 몰몬교도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경선에 임하는 공화당원의 4분의 1가량이 롬니와 같은 몰몬교도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롬니는 4년전 공화당 경선에서도 네바다에서 첫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