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일본이 식민지 시절 강탈한 한국 도서 1천 1백 5권을 반환하는 내용의 협정문에 서명했습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오늘 (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나 이 같이 서명했습니다.
협정문에는 일본이 협정 발효 후 6개월 안에 도서를 인도하고, 일본과 한국 간 문화교류를 발전시킨다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일본이 이번에 한국에 반환하는 도서에는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급 도서들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