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탈북 난민 우려, 공감’

미국 정부는 북한 내 인권 상황과 북한 난민 처우에 대한 한국 정부의 깊은 우려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28일)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에 대한 `미국의 소리’ 방송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탈북 난민을 보호하고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 등 국제 기구와 역내 국가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미 국무부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2일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관련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며, “중국에 억류돼 있는 탈북 난민들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