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재검표를 추진하고 있는 질 스타인 전 녹색당 대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에서의 재검표 요청과 관련해 연방 법원에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스타인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주 법원이 재검표를 위해 100만 달러의 비용을 내라고 명령하자 재검표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스타인 후보 측은 일요일(4일) 성명을 발표하고 펜실베이니아 주 법원의 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해당 요청을 처리할 수 없는 만큼 연방 법원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스타인 후보는 월요일 연방 법원에 펜실베이니아 주 재검표를 위한 구제 신청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스타인 후보는 투표 기계 해킹 가능성 등을 이유로 경합주였던 미시간 주와 위스콘신 주, 펜실베이니아 주의 대선 결과에 대해 재검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세 주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녹색당이 추진하는 재검표 계획에 대해 사기라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