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인권 운동가들은 시리아 군이 해안도시 바니아스에서 시위 행진하고 있는 여성 4명을 포함해 6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탱크를 앞세운 시리안 군은 7일 새벽 바니아스시로 진격해 들어 왔으며 목격자들은 군함이 해안을 순찰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프랑스의 AFP통신은 탱크가 바이다 마을 근처를 포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권 운동가들은 시리아군이 세 방면에서 바니아스시로 진입하기 전, 전기와 통신이 두절됐다고 말했습니다.
바니아스시는 반정부 시위대의 진압에 군 병력을 동원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반대하는 반 정부 시위대의 거점지입니다.
인권 운동가들은 금요일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비롯한 시리아 전역의 다른 도시의 거리로 쏟아져 나와 아사드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권 운동가들은 시리아군의 발포로 적어도 2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리아 관연 사나통신은 무장폭도들의 공격으로 홈스 시에서 장교 1병과 4명의 경찰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