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인권운동가들은 시리아 정부가 시리아 북부 알-슈구르에서 시위를 진압하다 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정부 시위를 벌이다 숨진 사람들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수천명이 모인 뒤 시위대와 정부군은 4일과 5일, 연 이틀 동안 충돌했습니다.
인권운동가들은 또 4일 최소한 6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상자는 대부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쪽으로 300km 떨어진 하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목격자들은 금요기도 뒤 대통령 사임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보안군이 실탄을 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에 시위 도중 아이들 희생이 늘고 있는 것을 항의하자는 촉구에 부응해 수도 다마스쿠스와 다른 도시들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