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진압 강화돼, 주민들 탈출에 나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정부군의 발포로 숨진 반정부 시위자들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탱크를 앞세운 시리아 정부군이 4300여명 이상이 탈출한 터키와의 국경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터키측 관리는 시리아 탈출민들이 계속 몰려 들것으로 보인다며 탈출민 대다수는 지스르 알 수구르 마을 출신들이라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과 인권활동가들에 따르면 시리아 당국이 무장한 폭력배들이 120여명의 보안군을 사살했다고 발표한 뒤 도시를 봉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영언론은 11일, 시리아군이 지스르 알 수구르 시에서 무장 폭력배들의 두 지도 세력을 체포했다며, 그 과정에서 시리아군이 무기와 폭발물들을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지난 금요일 시리아 전역에서 벌어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에서 적어도 32명이 사망했습니다.

인권 활동가들은 보안군이 몇 몇 도시에서 시위대에서 발포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