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보안군은 항구도시 라타키아 시에서 군함까지 동원해 치명적인 유혈 진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운동가들과 목격자들은 라타키아 시에 탱크가 진입한 지 하룻만인 14일 해군 함정들이 라타키아 시를 향해 함포를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틀에 걸친 정부군의 이 같은 공격으로 적어도 2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이들은 밝혔습니다.
시리아 정부의 이 같은 군사 작전은 지난 12일 라타키아와 다른 도시들에서 시위자들이 대규모 집결해 바샤르 알-아싸드 대통령의 사임을 거듭 촉구하자 단행된 것입니다.
한편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보안군이 수도 다마스커스 외곽 지역들에 대한 별도의 기습 작전을 단행해 수많은 운동가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