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시위 도중 숨진 어린이의 장례식장에 참석한 하객들을 향해 정부군이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졌습니다.
인권 활동가들은 15일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한 어린이 장례식장에 참석한 수천명의 군중들을 향해 정부군이 발포해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장례 도중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 등을 요구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날 장례의 주인공은 14일 시위 도중 정부군의 유혈 진압으로 숨진 11명의 희생자들 가운데 포함된 어린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새로운 헌법 제정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은 앞으로 4 개월간 헌법 제정 위원들이 새로운 법령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